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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김끄끄의 영화 펼쳐보기> 서바이벌 패밀리 | 갑자기 정전이 된다면?... 재난 속에 싹튼 웃음 "정전이 되면 어떻게 될까." 영화 는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엉뚱한 발상에서 시작됐다. 야구치 감독이 휴대폰, 컴퓨터 등 전자기계와 친하지 않은 것이 출발점이었다. 2001년 영화 완성 이후 이 같은 생각을 한 야구치 감독은 2003년 미국 동북부와 캐나다 일부 지역에서 일어난 대규모 정전 사태를 보고 전기가 없는 배경의 이야기를 영화화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당시 기차 등이 멈춰버려 수많은 사람들이 뉴욕의 브루클린 다리를 걸어서 건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정전만으로도 만들어진 도시의 풍경은 놀라웠다. 그러나 영화로 제작되기까진 오래 시간이 걸렸다. 플롯을 짜기 시작했지만 영화의 스케일이 너무 커 제작비 감당이 되지 않았다. 2011년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의 상처도 영화 제작 지연에 영향을 끼쳤다. 그렇.. 더보기
아야세 하루카·사카구치 켄타로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 주연 아야세 하루카(32)와 사카구치 켄타로(25)가 내년 개봉하는 영화 에 주연을 맡는다고 9일 등 일본 언론이 전했다. 영화는 흑백 영화에서 튀어 나온 주인공 공주 미유키와 영화 감독을 꿈꾸는 청년 켄지의 사랑을 그린 로맨스다. 아야세는 일본 최고의 인기 배우로,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사카구치와의 호흡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야세는 “사카구치는 켄지처럼 온화하고 심지가 있는 사람이다. 힘을 합쳐 마음을 흔드는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캡처 더보기
'아오이 유우 주연' <그녀가 그 이름을 모르는 새들> 예고편·포스터 공개 아오이 유우와 아베 사다오가 주연을 맡은 영화 의 포스터와 예고편(http://eiga.com/movie/86417/video/)이 공개됐다. 영화는 "가장 최악의 남녀"사랑의 형태를 적나라하게 그려 보는 사람에게 새로운 연애관을 전해준다는 내용이다. 영화는 오는 10월28일 개봉한다. 더보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신작 <세 번째 살인>, 티저영상 공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의 티저영상(http://www.youtube.com/watch?v=QIL71AmUTeY)이 21일 공개됐다. 후쿠야마 마사하루, 야쿠쇼 코지, 히로세 스즈, 사이토 유키 등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오는 9월9일 일본에서 개봉한다. 영화는 법정 심리 드라마로, 진실은 필요 없다고 믿는 변호사(후쿠야마), 관공서 살인범 미스미(코지) 등 이끌어 가는 서스펜스물이다. 더보기
<김끄끄의 영화 펼쳐보기> 버려지는 동물들... "생명은 팔고 사는 게 아니다" 2011년 동일본 지진 발생 4일 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반경 20㎞ 이내 지역으로 들어가 1400마리의 유기동물을 구한 사람들이 있었다. 정부의 이주 명령을 받은 주민들이 데리고 가지 못한 동물들이었다. 유기동물 구호활동을 펼치는 한 비영리 민간단체(NPO)의 활약이었다. 이 단체 대표는 자신의 집에서 수백 마리의 개, 고양이와 함께 산다. 유기동물 봉사단체에서 일하는 요시다 미에코 씨가 구한 개와 고양이 수는 5000마리에 이른다. 길거리에 버려지거나 비윤리적으로 사육되다 동물보호센터로 옮겨온 유기동물의 새 주인을 찾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15년 일본에서 개봉해 최근 국내 극장을 찾은 은 버려진 유기견·유기묘들의 슬픈 현실과 동물들을 구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연출을 .. 더보기
'나가사와 마사미 주연' <산책하는 침략자> 칸 영화제 진출 나가사와 마사미(29)가 주연을 맡은 (9월9일 개봉)가 '제 70회 칸 국제 영화제'(5 월17~28일) '주목할만한 시선'에 뽑혔다고 14일 온라인판이 보도했다. 영화는 구로사와 키요시 감독 작품으로 남편 신지(마츠다 류헤이)가 며칠 동안 실종 후 "침략자"에 납치되어 돌아온다는 이야기이다. 서스펜스, 액션, 그리고 러브 스토리이기 한 이색적인 작품이다. 나가사와는 "이 영화를 많은 국가들에게보고받을 것을 기쁘게 느낀다" 며 "두근두근거린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나가사와의 주연작이 칸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이다. 2014년 오우삼 감독의 , 2015 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로 칸을 밟았다. 더보기
요시타카 유리코, 살인자 역할…영화 <유리고코로> 9월 개봉 드라마 에서 주연을 맡아 국내에 알려진 요시타카 유리코(28)가 새 영화에서 살인자 역할을 맡는다. 10일 를 보면, 요시타카는 오는 9월 개봉하는 영화 주연을 맡는다. 요시타카가 작품에서 살인자를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국내에 개봉한 에 출연한 마츠자카 토리(28), 에 등장한 마츠야마 켄이치(32)도 에 등장한다. 동명 소설을 영화화하는 이 작품은 오는 9월23일 개봉할 예정이다. 캡처 더보기
<김끄끄의 영화 펼쳐보기> 분노 | 분노는 우리 안에 있다 지난해 천만관객을 동원한 영화 은 좀비라는 존재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을 돌아보고 점점 분리되는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여줬다. “여기가 더 무서워”라던 진희(안소희)의 대사는 눈앞에서 맹렬하게 달려드는 좀비 떼보다 자꾸 경계를 만들려는 인간의 내면이 실제로는 더 무섭다는 것을 상기시켰다. 최근 국내에 개봉한 영화 도 대인 관계 속에서 바탕이 되는 믿음, 그 속에서 자라나는 불신 등 등 인간 내면의 심리를 잘 묘사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요시다 슈이치의 동명소설 를 영화한 이 작품은 한 살인사건 후 연고를 알 수 없는 세 남자와 그 주변인들의 시선이 담긴 스릴러다. 스틸컷 ⓒ미디어캐슬도쿄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현장엔 피로 쓰인 ‘분노’라는 글자가 남겨져 있다. 1년이 지난 뒤 용의자를 닮은 세 명의 남자가.. 더보기
<일본영화페스티벌(JFF)④·끝> 아버지와 이토씨 | 불쑥 찾아온 아버지…어떻게 대할까요 남자친구와 동거 중이던 어느 날, 느닷없이 아버지가 집으로 들어 닥친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심한 잔소리에 귀가 아플 지경이지만 딱히 다른 방도가 없다. 그렇게 세 사람의 불편하면서도 이상한 동거가 시작된다. 는 남자친구 이토(릴리 프랭키)와 동거 중이던 아야(우에노 주리)의 집에 아버지(후지 타츠야)가 불쑥 찾아오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동명의 소설을 영화한 이 작품은 지난해 일본에서 개봉했다. 나이 많은 아버지와 자식 간의 사랑을 확인한다는 전체적인 틀은 신파적인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30대가 넘어가는 시기에 늙어가는 부모를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지에 대한 야야의 시선은 관객들에게 가벼운 질문을 제시한다. 아버지의 건강이 걱정되면서도 함께 살기는 싫은, 수년간 풀리지 않은 아이러.. 더보기
나가사와 마사미, 영화 <거짓말을 사랑하는 여자> 주연…2018년 개봉 나가사와 마사미(29)가 영화 의 주연을 맡는 것이 확정됐다고 등 일본 언론이 31일 전했다. 나가사와는 연인의 거짓말에 충격을 받는 커리어우먼 유카 토시 역을 맡는다. 5년간 동거하던 연인 킷페이(타카하시 잇세이)의 이름과 직업이 모두 거짓말이었던 것을 알게 된 유카는 킷페이의 고향을 찾아 그의 정체를 추적한다. 는 “미스터리 요소를 포함한 새로운 감각의 러브 스토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나가사와는 “대본을 읽고, 사람은 항상 감정의 행방을 찾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 나가사와와 상대역인 타카하시가 함께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2004년 이후 14년 만이다. 당시 나가사와는 16살, 타카하시는 23살이었다. 나가사와는 “ 때부터 존경한 선배와 함께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타카하시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