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끄끄의 영화 펼쳐보기>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출근하자마자 퇴사하고 싶네' 슬픈 청춘들의 자화상 ⓒ (주)이수C&E 2015년 일본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명문 도쿄대 출신이자 광고회사 덴쓰의 신입사원 다카하시 마쓰리(여성, 당시 24세)가 과로에 시달리다가 자살을 한 것이 알려지면서다. 조사 결과 그는 월 105시간의 초과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7월에는 NHK의 사도 미와(여성, 당시 31세) 기자는 한 달간 159시간의 초과근무를 한 뒤 갑자기 사망해 충격을 안겼다. 이런 이유로 최근 일본에서는 장시간 노동이나 직장 내 괴롭힘을 뜻하는 '파워하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파워하라'는 힘(power)과 괴롭힘(harassment)을 조합한 일본식 조어다. 일본 후생노동성(우리나라 보건복지부, 노동부 같은 일본의 행정기관)은 지난해부터 를 발간해 초과 근무를 하.. 더보기 키리타니 미레이, 2년 만에 스크린 출격…국무총리 목표 도쿄대생 키리타니 미레이(27)가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에 모습을 비춘다. 4일 일본 언론 를 보면, 키리타니는 오는 12월 23일 개봉하는 영화 의 주연을 맡았다. 키리타니는 극중에서 도쿄대 수석으로 실연을 계기로 복수를 맹세하고 국무총리를 목표로 하는 대학생을 맡는다. 키리타니는 영화 내용에 대해 “실연을 계기로 국무총리를 목표로 하는 발상과 행동력이 재미있다고 생각했다”며 “지금까지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여준 것과 또 다른 역을 연기하기 때문에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더보기 '히로세 스즈 주연' <선생님!> 예고편 공개 히로세 스즈, 이쿠타 토마 주연의 영화 의 예고편이 25일 공개됐다. 은 교사와 고교생 간의 러브스토리다. 예고편 영상은 https://www.youtube.com/watch?v=xkpEXPbWQ1I. 더보기 <김끄끄의 영화 펼쳐보기> 파크 | 일본 뮤지션 20여팀 참여한 이 영화, 뭔가 아쉽다 제21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상영작인 영화 는 '음악 영화'라는 수식어가 붙어있을 만큼 음악에 공을 들였다. 일본의 천재 뮤지션으로 불리는 토쿠마루 슈고(37)가 작품의 음악 감독을 맡았다. 극 중 나오는 1960년대 음악은 당시 느낌을 잘 살린 토쿠마루의 솜씨다. 토쿠마루를 비롯해 20개가 넘는 팀이 영화 OST에 참여했다. 영화 초반부터 통통 튀는 음악들이 귀를 즐겁게 한다. 일부 뮤지션들은 잠깐씩 영화에 얼굴을 비춰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가사도 예쁘다. 영화 중반엔 주연 배우인 하시모토 아이의 기타와 노래 실력, 소메타니 쇼타의 랩 실력도 볼 수 있다. 작품 배경인 도쿄 기치조지의 이노가시라 공원과 음악은 잘 어우러져 영화는 초반부터 빛이 난다. 벚꽃이 활짝 피고 사람들의 생기가 도는 장면도 산뜻하.. 더보기 사카이 마사토, 소설가로 변신…<데스티니 -가마쿠라 이야기> 12월 개봉 등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사카이 마사토가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사카이와 타카하타 미츠키가 주연을 맡은 영화 가 오는 12월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야마자키 타카시 감독의 최신작인 이 작품은 가마쿠라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로 판타지를 담았다. 사카이는 주인공 미스터리 소설가를 맡았고 타카하타는 그의 부인 역을 연기한다. 츠츠미 신인치, 쿠니무라 준, 미우라 토모카즈, 안도 사쿠라, 야쿠시마 루 히로코 등도 출연한다. 더보기 스기사키 하나, 영화 <퍼펙트 월드> 주연…내년 개봉 일본 배우 스기사키 하나가 새 영화 촬영에 돌입한다. 10일 언론을 보면, 스기사키는 이와타 타카노리와 영화 에 주연을 맡는다. 일본만화잡지 에 연재 중인 동명의 만화가 원작이다. 스기사키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주연 확정 소식을 알렸다. 7월 중순에 크랭크업 하는 이 영화는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휠체어 생활을 하게 된 주인공 아유카(이와타)와 긍정적인 여성 카와 츠쿠미(스기사키)가 함께 풀어나는 이야기다. 더보기 <김끄끄의 영화 펼쳐보기> 심야식당 | 소박한 음식, 따뜻한 공동체를 담다 ⓒ엔케이컨텐츠 아베 야로의 원작만화 이 드라마로 처음 방영된 지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 사이 드라마는 인기를 거듭해 지난해 시즌4까지 나왔다. 영화는 (2015년)에 이어 두 번째인 가 오는 8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긴 시간이 지났지만 은 예전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시즌1부터 두 번째 극장판까지 6개 작품을 마츠오카 조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같은 스태프들도 함께했다. 스즈키 츠네키치의 '오모히데(추억)'가 울려 퍼지는 드라마 오프닝도 한결같이 시청자들을 맞이한다. 원래 식당 이름은 '메시야'이지만 심야식당으로 불리는 가게 주인 마스터(코바야시 카오루), 시즌1부터 꾸준히 심야식당의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단골 겸 조연배우들도 변함없다. 시대의 빠른 변화 속에도 항상 같은 장소.. 더보기 아라가키 유이·에이타 주연 영화 <믹스>, 포스터·영상 공개 아라가키 유이 에이타가 주연인 영화 의 예고편과 포스터가 25일 공개됐다. 는 아라가키가 출연했던 드라마 의 감독을 맡았던 이시카와 준이치와 각본을 담당했던 코사와 료타가 힘을 합쳐 제작한 로맨틱 코미디이다. 아라가키는 천재 탁구 소녀 토미역을 맡았다. 에이타는 전직 권투선수 히기와라 히사를 맡았다. 이들은 남녀 혼합 복식을 이뤄 탁구대회에 출전한다. 히로스에 료코, 아오이 유우, 마치 요코, 나마세 카츠히사, 엔도 켄이치, 코히나타 후미요 등 화려한 조연도 영화를 탄탄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10월21일 개봉 더보기 스기사키 하나, <행복 목욕탕>으로 6관왕 스기사키 하나(19)가 올해 상복이 터졌다. 17일 를 보면, 스기사키는 16일 도내에서 열린 제26회 일본 영화 비평가 대상 시상식에서 여우 조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영화 개봉 이후 도쿄 스포츠 영화 대상 신인상을 비롯해 일본 아카데미, 블루 리본상 등 6관왕이다. 이 작품에서 스기사키의 엄마 역을 맡았던 미야자와 리에(44)는 여우 주연상을 받았다. 스기사키는 미야자와에 대해 "촬영 현장에서 엄마 같은 존재였다. 카메라에 비치지 않을 때도 큰 열정으로 (엄마처럼) 받아주셨다"고 말했다. 는 "10대 여자 배우로 지명도에선 히로세 스즈(18)가 정점에 군림하고 있지만 연기력에 대한 영화계 평가는 넘버원이라고 말해도 좋을 것 같다"며 "아직 10대이지만 그늘이 있는 역할도 해낸다"고 스기사키를 평가했다.. 더보기 <김끄끄의 영화 펼쳐보기> 열다섯의 순수 | 세상이 낯선 열다섯 살... 최종 목적지는 어디일까 일본 영화 는 한국 영화 (2015)을 떠오르게 한다. 잔잔하면서도 주인공의 불안한 모습을 잘 담은 영상이 눈에 띈다. 내면의 상처를 쓸쓸하지만, 인상 깊은 눈빛으로 표현한 사다 나루미(오가와 사라)에겐 의 문영(김태리)이 겹친다. 무엇보다 주인공이 가족 등 세상으로부터 받은 상처를 지녔다는 점도 닮았다. 그러나 문영이 점점 자신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것과는 달리, 에선 또 다른 상처를 지닌 이와사키 진(하기와라 리쿠)이 등장해 나루미와 함께 현실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성장담이 아닌, 주인공들의 불안한 내면을 그대로 드러낸다. 무거운 비밀과 상처를 안고 있는 두 열다섯 살의 남녀를 그린 는 카이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 각본을 맡은 장편 데뷔작이다. 최근 막을 내린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됐다. 일..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