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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

[칸영화제] 고레에다 히로카즈 <만비키 가족> 9분간 기립박수 받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이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공식 상영 후 약 9분간 기립박수를 받았다. 경쟁부문에 출품한 이 14일(한국시간) 영화가 상영한 가운데 2200석의 규모의 상영관은 가득 찼다. 고레에다 감독은 “(영화가) 끝난 후 한밤중인데도 불구하고 박수를 오래 받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주연 배우 릴리 프랭키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앞서 고레에다 감독은 릴리 프랭키, 안도 사쿠라 등과 함께 레드 카펫을 걸었다. 은 할머니 연금에 의지하면서 부족한 생활비를 도둑질을 해가면서 해결하는 가족의 모습을 그렸다. 고레에다 감독이 칸 영화제에 참석하는 2001년 이후 7번째다. 일본 언론은 고레에다 감독의 황금종려상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15일 열린 기자 회견에서는 릴리 프랭키, 안도 .. 더보기
<김끄끄의 영화 펼쳐보기>빼앗긴 고향 후쿠시마 | 원전이 만든 비극...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들을 때 평화롭기만 하던 일본 후쿠시마 현에 위치한 이타테(飯?村) 촌이 암흑으로 바뀐 건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방사능 누출 피해를 입으면서였다. 일본 정부는 사고 초기 후쿠시마 제1원전 반경 30km 이내 지역에만 대피명령을 내렸다. 부실한 대처였다. 방사능 물질은 바람을 타고 사고 4일 만에 이타테 촌을 뒤덮었다. 약 한 달이 지나고서야 이타테 촌은 계획적 피난 지구로 지정됐다. 이미 주민들은 방사능에 피폭당한 뒤였다. 영화 는 동일본 대지진 이후 5년이 지난 이타테 촌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제14회 서울환경영화제에서 개봉했다. 사고 발생 후 이타테 지역의 낙농가의 모습을 (2014)이라는 다큐멘터리로 담았던 토요타 나오미 감독의 후속 작품이다. 토요타 감독은 2015년 3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더보기
마츠다 류헤이, <산책하는 침략자>로 17년 만에 칸 영화제 등장 영화 주연 하세가와 히로키, 마츠다 류헤이가 21일(한국시간) 칸 국제영화제의 레드 카펫에 등장했다. 에 따르면, 하세가와는 "장르를 뛰어 넘어 다양한 요소가 들어있는 영화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보는 사람에 따라 느낌이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TBS 드라마 에 출연중인 하세가와는 하루 일정으로 칸에 방문했다. 그는 ”하루 뿐이지만 칸에 와서 좋다“고 웃었다. 영화 이후 17년 만에 칸 영화제에 참석한 마츠다는 “각본을 읽고 웃은 부분도 있었다. 솔직하게 반응을 해주시면 고맙겠다”라고 영화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는 아내와 싸운 남편이 갑자기 부드럽게 변한다. 그 이후 벌어지는 이상한 사건들을 다뤘다. 더보기
안도 사쿠라·아오이 유우·미츠시마 히카리·미야자키 아오이 출연작 도쿄 영화제 특집 제30회 도쿄 국제 영화제에서 안도 사쿠라, 아오이 유우, 미츠시마 히카리, 미야자키 아오이 등 4명의 여배우 특집이 열린다. 18일 다수의 일본 언론의 보도를 보면, 이 영화제 ‘일본의 지금’(Japan Now) 부문에서 4명의 여배우 특집을 한다. 지난해 이 부문에선 이와이 슌지 감독 작품에 중점을 뒀다. 도쿄 국제 영화제는 오는 10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도쿄 롯폰기 힐즈 등에서 개최된다. 더보기
'아오이 유우 주연' <그녀가 그 이름을 모르는 새들> 예고편·포스터 공개 아오이 유우와 아베 사다오가 주연을 맡은 영화 의 포스터와 예고편(http://eiga.com/movie/86417/video/)이 공개됐다. 영화는 "가장 최악의 남녀"사랑의 형태를 적나라하게 그려 보는 사람에게 새로운 연애관을 전해준다는 내용이다. 영화는 오는 10월28일 개봉한다. 더보기
‘히로세 스즈 주연’ <치어☆단 ~여고생이 치어댄스로 전미제패 해버린 진짜 이야기~>, 내년 드라마화 된다 히로세 스즈 주연 영화 가 내년 에서 영화화된다고 이 17일 밝혔다. 영화는 2009년 3 월 후쿠이 상업 치어 리더 부 ‘JETS'가 전미 치어 댄스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달성한 내용을 담고 있다. 드라마의 캐스팅과 방송날짜, 스태프 모두 미정이다. 캡처 더보기
<김끄끄의 영화 펼쳐보기> 분노 | 분노는 우리 안에 있다 지난해 천만관객을 동원한 영화 은 좀비라는 존재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을 돌아보고 점점 분리되는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여줬다. “여기가 더 무서워”라던 진희(안소희)의 대사는 눈앞에서 맹렬하게 달려드는 좀비 떼보다 자꾸 경계를 만들려는 인간의 내면이 실제로는 더 무섭다는 것을 상기시켰다. 최근 국내에 개봉한 영화 도 대인 관계 속에서 바탕이 되는 믿음, 그 속에서 자라나는 불신 등 등 인간 내면의 심리를 잘 묘사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요시다 슈이치의 동명소설 를 영화한 이 작품은 한 살인사건 후 연고를 알 수 없는 세 남자와 그 주변인들의 시선이 담긴 스릴러다. 스틸컷 ⓒ미디어캐슬도쿄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현장엔 피로 쓰인 ‘분노’라는 글자가 남겨져 있다. 1년이 지난 뒤 용의자를 닮은 세 명의 남자가.. 더보기
심은경, 日 진출 본격화…미츠시마 히카리·안도 사쿠라와 한솥밥 배우 심은경(22)이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고 가 3일 밝혔다. 보도를 보면 심은경은 최근 미츠시마 히카리(31), 안도 사쿠라(31)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휴머니티’와 정식 계약을 했다. 심은경은 과거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영화나 소설 등 일본 문화에 관심이 많고, 계속 도전하고 싶다고 생각을 해왔다”고 밝혔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고레에다 히로카즈 및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에 매료됐다는 그는 “일본 특유의 색채와 마음에 꽂히는 여백의 아름다움 등 저런 작품에서 연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소속사 사장은 “여러 상상력이 솟아 나오는 여배우”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심은경은 2011년 영화 로 주목 받았고 2014년 를 통해 제50회 백상예술대상 여자최우수.. 더보기
<일본영화페스티벌(JFF)④·끝> 아버지와 이토씨 | 불쑥 찾아온 아버지…어떻게 대할까요 남자친구와 동거 중이던 어느 날, 느닷없이 아버지가 집으로 들어 닥친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심한 잔소리에 귀가 아플 지경이지만 딱히 다른 방도가 없다. 그렇게 세 사람의 불편하면서도 이상한 동거가 시작된다. 는 남자친구 이토(릴리 프랭키)와 동거 중이던 아야(우에노 주리)의 집에 아버지(후지 타츠야)가 불쑥 찾아오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동명의 소설을 영화한 이 작품은 지난해 일본에서 개봉했다. 나이 많은 아버지와 자식 간의 사랑을 확인한다는 전체적인 틀은 신파적인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30대가 넘어가는 시기에 늙어가는 부모를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지에 대한 야야의 시선은 관객들에게 가벼운 질문을 제시한다. 아버지의 건강이 걱정되면서도 함께 살기는 싫은, 수년간 풀리지 않은 아이러.. 더보기
나가사와 마사미, 영화 <거짓말을 사랑하는 여자> 주연…2018년 개봉 나가사와 마사미(29)가 영화 의 주연을 맡는 것이 확정됐다고 등 일본 언론이 31일 전했다. 나가사와는 연인의 거짓말에 충격을 받는 커리어우먼 유카 토시 역을 맡는다. 5년간 동거하던 연인 킷페이(타카하시 잇세이)의 이름과 직업이 모두 거짓말이었던 것을 알게 된 유카는 킷페이의 고향을 찾아 그의 정체를 추적한다. 는 “미스터리 요소를 포함한 새로운 감각의 러브 스토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나가사와는 “대본을 읽고, 사람은 항상 감정의 행방을 찾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 나가사와와 상대역인 타카하시가 함께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2004년 이후 14년 만이다. 당시 나가사와는 16살, 타카하시는 23살이었다. 나가사와는 “ 때부터 존경한 선배와 함께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타카하시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