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와 마사미(29)가 영화 <거짓말을 사랑하는 여자>의 주연을 맡는 것이 확정됐다고 <스포츠 호치> 등 일본 언론이 31일 전했다. 나가사와는 연인의 거짓말에 충격을 받는 커리어우먼 유카 토시 역을 맡는다.
5년간 동거하던 연인 킷페이(타카하시 잇세이)의 이름과 직업이 모두 거짓말이었던 것을 알게 된 유카는 킷페이의 고향을 찾아 그의 정체를 추적한다.
<스포츠 호치>는 “미스터리 요소를 포함한 새로운 감각의 러브 스토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나가사와는 “대본을 읽고, 사람은 항상 감정의 행방을 찾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스포츠 호치>
나가사와와 상대역인 타카하시가 함께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2004년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이후 14년 만이다. 당시 나가사와는 16살, 타카하시는 23살이었다.
나가사와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때부터 존경한 선배와 함께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타카하시는 “나가사와는 소녀와 어른의 매력을 모두 아름답게 표현한다”고 치켜세웠다.
CM 디렉터로 활약 중인 나카 감독의 첫 상업 영화 도전이다. 그는 나가사와가 출연한 저금 은행의 CM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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