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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내가 죽은 척을? 에이쿠라 나나, <집에 돌아가면 아내가 반드시 죽은 척을 하고 있습니다> 영화 주연 에이쿠라 나나(29)와 야스다 켄(43)이 내년 봄에 개봉하는 영화 에 부부역으로 주연을 맡는다고 24일 일본 언론 등이 전했다. 영화는 아내 지혜(에이쿠라)와 냉정한 남편 준(야스다)의 이야기로, 지혜는 남편이 귀가하기를 기다렸다가 죽은 척을 한다. 장난이지만 케첩으로 피를 흘리거나 악어에 잡혀 먹혔다는 등의 다양한 설정으로 남편을 놀라게 한다. 이색적인 코미디 영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원작도 특이하다. 2010년 포털사이트 에 한 이용자가 “집에 가면 아내가 반드시 죽은 척을 하고 있다”면서 글을 남긴 것이 화제가 됐다. 이후 여러 이용자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에세이로 출간됐다. 에이쿠라는 “부부의 색다른 커뮤니케이션이 부드럽게 그러져 있는 영화”라며 “일상에서 일어나는 작은 사건에 감정이 .. 더보기
마츠다 류헤이, <산책하는 침략자>로 17년 만에 칸 영화제 등장 영화 주연 하세가와 히로키, 마츠다 류헤이가 21일(한국시간) 칸 국제영화제의 레드 카펫에 등장했다. 에 따르면, 하세가와는 "장르를 뛰어 넘어 다양한 요소가 들어있는 영화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보는 사람에 따라 느낌이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TBS 드라마 에 출연중인 하세가와는 하루 일정으로 칸에 방문했다. 그는 ”하루 뿐이지만 칸에 와서 좋다“고 웃었다. 영화 이후 17년 만에 칸 영화제에 참석한 마츠다는 “각본을 읽고 웃은 부분도 있었다. 솔직하게 반응을 해주시면 고맙겠다”라고 영화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는 아내와 싸운 남편이 갑자기 부드럽게 변한다. 그 이후 벌어지는 이상한 사건들을 다뤘다. 더보기
<김끄끄의 영화 펼쳐보기> 열다섯의 순수 | 세상이 낯선 열다섯 살... 최종 목적지는 어디일까 일본 영화 는 한국 영화 (2015)을 떠오르게 한다. 잔잔하면서도 주인공의 불안한 모습을 잘 담은 영상이 눈에 띈다. 내면의 상처를 쓸쓸하지만, 인상 깊은 눈빛으로 표현한 사다 나루미(오가와 사라)에겐 의 문영(김태리)이 겹친다. 무엇보다 주인공이 가족 등 세상으로부터 받은 상처를 지녔다는 점도 닮았다. 그러나 문영이 점점 자신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것과는 달리, 에선 또 다른 상처를 지닌 이와사키 진(하기와라 리쿠)이 등장해 나루미와 함께 현실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성장담이 아닌, 주인공들의 불안한 내면을 그대로 드러낸다. 무거운 비밀과 상처를 안고 있는 두 열다섯 살의 남녀를 그린 는 카이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 각본을 맡은 장편 데뷔작이다. 최근 막을 내린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됐다. 일.. 더보기
<춘몽><죽여주는 여자><동주><민우씨 오는 날> 日 상영 일본에서 ‘하트 앤 하트 코리안 필름 위크’를 맞아 한국 영화 4편을 상영한다. 13일 일본 언론 를 보면 이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신주쿠, 신사이바시 등에서 상영된다. “사람과 사람을 잇는 마음과 마음을 잇는 메시지를 가진 작품”이라는 상영회 주제 아래 선정된 작품들이다. 각 영화 제목은 일본판에 맞춰 변경됐다. 는 , 은 로 바뀌었다. 은 으로, 는 로 바뀌었다. 더보기
'아오이 유우 주연' <그녀가 그 이름을 모르는 새들> 예고편·포스터 공개 아오이 유우와 아베 사다오가 주연을 맡은 영화 의 포스터와 예고편(http://eiga.com/movie/86417/video/)이 공개됐다. 영화는 "가장 최악의 남녀"사랑의 형태를 적나라하게 그려 보는 사람에게 새로운 연애관을 전해준다는 내용이다. 영화는 오는 10월28일 개봉한다. 더보기
<일본영화페스티벌(JFF)①> 버스데이 카드 | 해바라기처럼, 너도 주인공인 걸 제2회 일본영화페스티벌(JFF)이 지난 23일 개막해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는 이번에 개봉하는 11편 중 4편의 리뷰를 게재한다. ‘FAMILY VARIETY’ 부문 4편이다. -작성자 주- 엄마가 세상을 떠났는데, 이상할 만큼 영화는 따뜻하다. 엄마의 병명도, 장례식 장면도 등장하지 않는다. 영화는 줄곧 따뜻한 시선으로, 엄마가 없이 남겨진 가족의 이야기를 담는다. 는 이젠 엄마를 실제로 만날 순 없지만, 자신의 스무 번째 생일까지 매년 한 통씩 전해오는 엄마 요시에(미야자키 아오이)의 편지를 통해 한 뼘씩 성장해 나가는 딸 노리코(하시모토 아이)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일본에선 가족을 소재로 한 영화가 많다. 특히 세상을 떠난 엄마가 자녀의 생일에 편지를 보낸다는 설정은 새롭진 않다. 그러나 는.. 더보기
日 언론, 쿠니무라 준 등 韓영화 출연 일본 배우 조명 최근 한국영화에 간간히 일본 배우들이 출연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한 언론이 이를 가볍게 조명했다. 17일 일본 언론 는 영화 에 출연한 쿠니무라를 비롯해 에 출연한 오스기 렌, 에 출연한 오다기리 죠, 에 등장한 우에노 주리, 에 나온 오타니 료헤이 등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쿠니무라는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청룡영화상 남우 조연상, 인기스타상 등 2관왕을 차지했다”고 언급했다. 오타니에 대해선 “한국에서 활약한 한 후 일본에서 활동하게 됐다. 역수입 패턴의 배우”라고 했다. 이 매체는 “(한국인과) 외모가 비슷한 이유로 (영화에) 기용되는 경우도 있고 처럼 일본인이 등장하는 역사를 그린 작품도 있다. 한국 영화에서 일본인 배우가 활약한 기회는 의외로 많은 것이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이어 “.. 더보기
<김끄끄의 영화 펼쳐보기> 오버 더 펜스 | 편견을 저 너머로…우린 다 평범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듯이 어쩌면 우리 모두는 평범할지 모르겠다. 우리가 특별하다고 말하는 다양한 일들은 큰 틀에서 보면 평범한 일이다. 예측불허의 삶에서 무엇이 특별하다가 감히 말할 수 있을까. 그렇게 일본 영화 는 관객에게 묻는다. 평범하지 않은 것은 무엇이냐고. 특별한 것 없는 조용한 동네 훗카이도 하코다테의 술집에서 일하는 에타무라 사토시(아오이 유우)는 새 흉내를 자주 낸다. 손님들 앞에서, 심지어는 동네 마트 앞에서 사람들이 지나가는데도 서슴지 않고 타조와 백조의 구애 모습을 적극적인 몸짓과 소리로 흉내 낸다. 이 평범하지 않은 모습에 관객석은 어수선해지고 나중엔 웃음도 나온다. 이상하다는 판단에서 나오는 반응들이다. 그러나 에타무라의 몸짓은 자세히 보면 지극이 정상이다. “나를.. 더보기
최고의 요리는 소시지와 계란말이가 아니던가 '심야식당' 리뷰 영화 시작은 도쿄의 번화가다. 젊은이들로 북적거리는 도시의 밤은 밝고 뜨겁다. 사람들은 깔깔대면서 바삐 움직인다. 그리고 영화는 정반대를 비춘다. 마치 지도가 없으면 찾아가기 힘든 골목길로 관객들을 인도한다. 마스터는 여전히 말수가 없다. 식당 안은 북적거리면서도 마치 여백이 있듯이 여유가 있다. 밤은 깊어지고 심야식당은 사람 냄새로 그윽하다. 음식 냄새는 덤이다. 음식 그 이상의 곳이 있는 식당, 심야식당이다. 영화 '심야식당'은 드라마의 흥행을 이어 영화로 제작됐다. 드라마는 시즌3까지 나왔다. 일본드라마 좀 본다는 마니아라면 한 번쯤은 거쳤을 필수작이다. 영화 '심야식당' 역시 드라마의 형식을 그대로 가져왔다. 에피소드 3개가 영화를 구성한다. 등장인물은 반갑다. 대부분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들이다.. 더보기
<베를린>, 완성도 높은 ‘액션’...내용은 '글쎄‘ 영화 은 개봉 전부터 완성도 높은 액션영화라는 전문가들의 평과 더불어 많은 관객들에게 기대감을 불어 넣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영화 제목 앞에 ‘초특급’ 이라는 글자가 있으면 별로 보고 싶지 않은 마음이 먼저 앞서지만, (초특급의 기준이라는 것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SNS를 비롯해 주변에서 워낙 평이 좋아서 관람하고 왔습니다. 류승완 감독의 작품을 제대로 관람한 것은 이 처음이었습니다. 이전까지 케이블을 통해서 그나마 살짝 볼 수 있었던 영화가 였습니다. 그 영화 역시 대단한 액션물로 류승완 감독의 진가가 발휘됐던 것으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정두홍 무술감독 및 배우의 역할도 상당히 컸죠. 그 예전의 희미한 기억을 안고 을 관람했습니다. 첩보요원들의 삶은 멋있지만, 비참하다 류승완 감독은 프롤로그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