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세 번째 살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55), 주연 배우 후쿠야마 마사하루, 야쿠쇼 코지(61), 히로세 스즈(19) 이탈리아 베니스 영화제에 모습을 드러냈다.
7일 <닛칸스포츠> 보도를 보면, 주연배우들은 5일(현지시간) 베니스 영화제에서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날 약 1000명을 수용하는 메인극장에서 상영한 <세 번째 살인>은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뒤 약 6분간 기립 박수를 받았다.
후쿠야마는 “예상보다 일찍 박수가 터져 나왔다. 좋은 출발인 것 같다. (관객의 반응을 본) 감독님이 내 무릎에 손을 얹고 가셨다. 안심하신 것 같아 나도 안심이 됐다. 기뻤다”라고 말했다. 히로세는 “상영 내내 긴장했다”고 했다.
<세번째 살인>은 그 동안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의 수작으로 명성을 쌓은 고레에다 감독의 첫 서스펜스 도전. 베니스 영화제는 22년 만의 참가다.
왼쪽부터 히로세 스즈, 후쿠야마 마사하루, 야쿠쇼 쇼지 ⓒ산케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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