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에는 배우 미야자키 아오이 과거 출연작이 상영됐다.
2000년 개봉한 아오야마 신지 감독의 <유레카>이다.
큐슈에서 일어난 버스 잭 사건의 생존 운전사 (야쿠쇼 코지)와 남매 두 사람(미야자키 마사루, 미야자키 아오이)의 이야기다.
이 영화를 통해 미야자키 아오이는 국제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하면서 주목 받았다.
미야자키는 상영 뒤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에서 "14살 때의 내가 스크린 속에서 영원히 살아가고 있다. 정말 귀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연히 <유레카>에 참여했는데 그 연장 선상에 지금도 있다. 어린 시절에 좋아하는 것에 열중하는 어른의 모습은 멋지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오야마 감독은 "(도쿄 국제 영화제에서) 이렇게 이 영화를 볼 수있는 기회는 한 번 밖에 없고, 그 기억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영화를 본다는 경험 그야말로 이 가장 좋은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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