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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목욕탕

스기사키 하나, <행복 목욕탕>으로 6관왕 스기사키 하나(19)가 올해 상복이 터졌다. 17일 를 보면, 스기사키는 16일 도내에서 열린 제26회 일본 영화 비평가 대상 시상식에서 여우 조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영화 개봉 이후 도쿄 스포츠 영화 대상 신인상을 비롯해 일본 아카데미, 블루 리본상 등 6관왕이다. 이 작품에서 스기사키의 엄마 역을 맡았던 미야자와 리에(44)는 여우 주연상을 받았다. 스기사키는 미야자와에 대해 "촬영 현장에서 엄마 같은 존재였다. 카메라에 비치지 않을 때도 큰 열정으로 (엄마처럼) 받아주셨다"고 말했다. 는 "10대 여자 배우로 지명도에선 히로세 스즈(18)가 정점에 군림하고 있지만 연기력에 대한 영화계 평가는 넘버원이라고 말해도 좋을 것 같다"며 "아직 10대이지만 그늘이 있는 역할도 해낸다"고 스기사키를 평가했다.. 더보기
<일본영화페스티벌(JFF)③> 행복 목욕탕 | 엄마의 버킷리스트, 가족을 묻다 직접 경험해보진 못했지만, 부모님에게 들은 옛 목욕탕은 정이 담겨 있는 곳이었다. 명절처럼 중요한 날이 있어야 한번쯤 갈 수 있는 곳이었지만, 모이기만 하면 동네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사람들이 한 곳에 모이기 변변치 않았던 시절, 함께 모일 수 있었다는 장소에서 목욕탕은 따뜻한 공간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은 가족으로 인해 상처를 입었던 사람들을 보듬어주고 그들을 한 곳으로 모이게 해주는 ‘뜨끈한’ 보금자리다. 일본어 원제는 으로 한국에선 '행복'을 넣은 것이 눈길을 끈다. 영화 스틸컷 ⓒ엔케이컨텐츠 영화는 '보통 가족'이 가지고 있는 사랑과 슬픔, 비밀 그리고 행복을 넘치지 않게 골고루 담는다. 병으로 자신의 목숨이 얼마 남지 알게 된 후타바(미야자와 리에)는 충격을 받으면서도 침착하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