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끄끄의 일상 속에서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진> <심야식당> 코바야시 카오루 후와 만사쿠 내한 ⓒ김진수 더보기 로이터 사진전 | 영상의 시대? 사진은 여전히 아름답다 “보도사진은 관심을 촉발시키고 사람들에게 더 많은 것을 알리기 위해 존재한다. 길게 본다면 세상이 한 대 얼마나 위대했는지, 잔인했는지, 행복했는지, 참담했는지, 그리고 불공정했는지를 상기시킨다” -다미르 사골- 9월25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로이터 사진전’에서 볼 수 있는 문구다. 영국의 대표적인 통신사 ‘로이터’는 미국의 AP, 프랑스의 AFP와 함께 3대 통신사다. 통신사는 언론사에 기사를 공급하는 매체를 말한다. 한국에는 연합뉴스와 뉴시스, 뉴스1 등이 있다. 통신사는 많은 사진 기자를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사진을 찍고 공급한다. 과거가 글과 사진이 대세였다면 지금은 영상의 시대로 변하고 있다. 예전에는 움직이지 않는 것을 읽고 바라봤다면, 이제는 움직이는 것에 눈길이 더욱 간다. .. 더보기 [이모저모] 도톤보리에서 들은 오오츠카 아이 노래 오오츠카 아이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던 여인 ⓒ김진수 일본 오사카의 무더위는 좀처럼 식을 줄 몰랐다. 지난 25일 처음 방문한 오사카는 명성만큼이나 해가 이미 졌지만 온몸은 땀으로 가득했다. 오사카의 유명 관광지인 도톤보리도 땀만큼이나 관광객들로 북적거렸다. 대부분이 한국인과 중국인이었고 도톤보리의 명물인 글린코상 앞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오후 8시30분. 나는 우연히 여행 날짜가 겹쳐 이날 만나기로 한 타 회사 동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앉을 자리가 없어 우왕좌왕하던 중 한 편에서 노래 소리가 들렸다. 길거리 공연 같았고 곧바로 발길을 소리 곁으로 돌렸다. 유카타를 입은 한 여인이 버스킹을 하고 있었다. 대부분은 노래 부르는 그의 곁을 무심코 지나쳤지만 나를 비롯한 극소수의 사람들은 앞에.. 더보기 [사진] 아라가키 유이, ‘리즈’ 시절은 계속 된다 일본 여행을 가면 내가 아는 일본 연예인들의 광고 사진을 반드시 찍어온다. 관심이다. 드라마에서만 보던 이들의 가장 최근 근황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일본 오사카를 다녀왔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눈길을 끈 배우는 아라가키 유이(28). 아라가키 작품 중에서는 드라마 ‘아빠와 딸의 7일간’, ‘코드 블루’, ‘리갈하이’ 등이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다. 특히 ‘리갈하이’에서는 미모만큼은 최고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쉽게도 그는 아직 연기력보다는 미모로 더 평가를 높게 받는 것 같다. 어째든 지난 25일 오사카 시내에서 발견한 아라가키의 모습이다. ⓒ 김진수 아라가키 유이 ⓒ 김진수 더보기 [이모저모] 사운드베리 페스타 | 커피소년, 이렇게 매력덩어리였나 한여름 밤 무더위를 피해 실내에서 록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이색적이다. '사운드베리 페스타'는 실내에서 즐기는 록페스티벌이다. 올해처럼 폭염이 지속되는 날씨 속에서는 안성맞춤이다. 사운드베리 페스타는 지난 2년간 63빌딩에서 개최했으나 올해는 장소를 옮겨 코엑스에서 지난 22일부터 양일간 진행됐다. 서울의 한복판에서 즐기는 록페스티벌이라니. 신선하면서도 짜릿함이 밀려왔다. 나는 이번 페스티벌은 22일 하루만 참가했다. 과연 올해 사운드베리 페스타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이모저모’를 돌아본다. ◆ 커피소년, ‘남자 옥상달빛’이 따로 없네! 커피소년 공연은 한번쯤은 가 봐야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막상 기회가 찾아오진 않았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처음 만난 커피소년은 상상 이상으로 감성이 듬뿍 담긴.. 더보기 옥상달빛 콘서트서 일어난 소중한 ‘3분 콘서트’ 얼마 전 여성 듀오 옥상달빛의 공연에 갔을 때 일이다. 오후 7시 반부터 시작하는 공연이었지만 여름답게 후덥지근하고 매우 더운 날씨였다. 서울의 한복판인 종각에 위치한 한 빌딩 ‘옥상’이서 더 그랬을까. 그러나 콘서트가 시작되고 나자 더위는 몰라보게 꺾였다. 노을이 지고 옥상달빛 특유의 힐링송(혹은 퇴근송)이 서울 저녁을 수놓았다. 옥상달빛은 그들의 음악을 잘 표현하기도 하지만 특유의 입담 또한 놓칠 수 없다. 음악과 이야기가 흐르면서 콘서트는 그렇게 무르익었다. 이번 옥상달빛의 콘서트가 좋았던 것은 공연 중간 중간에 관객들이 질문을 던질 수 있다는 점이었다. 관객들은 평소에 궁금한 것들을 해소하면서 그렇게 옥상달빛과 가까워졌다. 사전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질문을 미리 받기도 했는데 정확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