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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모토 아이

<김끄끄의 영화 펼쳐보기> 파크 | 일본 뮤지션 20여팀 참여한 이 영화, 뭔가 아쉽다 제21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상영작인 영화 는 '음악 영화'라는 수식어가 붙어있을 만큼 음악에 공을 들였다. 일본의 천재 뮤지션으로 불리는 토쿠마루 슈고(37)가 작품의 음악 감독을 맡았다. 극 중 나오는 1960년대 음악은 당시 느낌을 잘 살린 토쿠마루의 솜씨다. 토쿠마루를 비롯해 20개가 넘는 팀이 영화 OST에 참여했다. 영화 초반부터 통통 튀는 음악들이 귀를 즐겁게 한다. 일부 뮤지션들은 잠깐씩 영화에 얼굴을 비춰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가사도 예쁘다. 영화 중반엔 주연 배우인 하시모토 아이의 기타와 노래 실력, 소메타니 쇼타의 랩 실력도 볼 수 있다. 작품 배경인 도쿄 기치조지의 이노가시라 공원과 음악은 잘 어우러져 영화는 초반부터 빛이 난다. 벚꽃이 활짝 피고 사람들의 생기가 도는 장면도 산뜻하.. 더보기
<일본영화페스티벌(JFF)①> 버스데이 카드 | 해바라기처럼, 너도 주인공인 걸 제2회 일본영화페스티벌(JFF)이 지난 23일 개막해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는 이번에 개봉하는 11편 중 4편의 리뷰를 게재한다. ‘FAMILY VARIETY’ 부문 4편이다. -작성자 주- 엄마가 세상을 떠났는데, 이상할 만큼 영화는 따뜻하다. 엄마의 병명도, 장례식 장면도 등장하지 않는다. 영화는 줄곧 따뜻한 시선으로, 엄마가 없이 남겨진 가족의 이야기를 담는다. 는 이젠 엄마를 실제로 만날 순 없지만, 자신의 스무 번째 생일까지 매년 한 통씩 전해오는 엄마 요시에(미야자키 아오이)의 편지를 통해 한 뼘씩 성장해 나가는 딸 노리코(하시모토 아이)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일본에선 가족을 소재로 한 영화가 많다. 특히 세상을 떠난 엄마가 자녀의 생일에 편지를 보낸다는 설정은 새롭진 않다. 그러나 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