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프렌드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모저모] 도톤보리에서 들은 오오츠카 아이 노래 오오츠카 아이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던 여인 ⓒ김진수 일본 오사카의 무더위는 좀처럼 식을 줄 몰랐다. 지난 25일 처음 방문한 오사카는 명성만큼이나 해가 이미 졌지만 온몸은 땀으로 가득했다. 오사카의 유명 관광지인 도톤보리도 땀만큼이나 관광객들로 북적거렸다. 대부분이 한국인과 중국인이었고 도톤보리의 명물인 글린코상 앞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오후 8시30분. 나는 우연히 여행 날짜가 겹쳐 이날 만나기로 한 타 회사 동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앉을 자리가 없어 우왕좌왕하던 중 한 편에서 노래 소리가 들렸다. 길거리 공연 같았고 곧바로 발길을 소리 곁으로 돌렸다. 유카타를 입은 한 여인이 버스킹을 하고 있었다. 대부분은 노래 부르는 그의 곁을 무심코 지나쳤지만 나를 비롯한 극소수의 사람들은 앞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