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패밀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끄끄의 영화 펼쳐보기> 서바이벌 패밀리 | 갑자기 정전이 된다면?... 재난 속에 싹튼 웃음 "정전이 되면 어떻게 될까." 영화 는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엉뚱한 발상에서 시작됐다. 야구치 감독이 휴대폰, 컴퓨터 등 전자기계와 친하지 않은 것이 출발점이었다. 2001년 영화 완성 이후 이 같은 생각을 한 야구치 감독은 2003년 미국 동북부와 캐나다 일부 지역에서 일어난 대규모 정전 사태를 보고 전기가 없는 배경의 이야기를 영화화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당시 기차 등이 멈춰버려 수많은 사람들이 뉴욕의 브루클린 다리를 걸어서 건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정전만으로도 만들어진 도시의 풍경은 놀라웠다. 그러나 영화로 제작되기까진 오래 시간이 걸렸다. 플롯을 짜기 시작했지만 영화의 스케일이 너무 커 제작비 감당이 되지 않았다. 2011년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의 상처도 영화 제작 지연에 영향을 끼쳤다. 그렇..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