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끄끄의 영화 펼쳐보기> 열다섯의 순수 | 세상이 낯선 열다섯 살... 최종 목적지는 어디일까 일본 영화 는 한국 영화 (2015)을 떠오르게 한다. 잔잔하면서도 주인공의 불안한 모습을 잘 담은 영상이 눈에 띈다. 내면의 상처를 쓸쓸하지만, 인상 깊은 눈빛으로 표현한 사다 나루미(오가와 사라)에겐 의 문영(김태리)이 겹친다. 무엇보다 주인공이 가족 등 세상으로부터 받은 상처를 지녔다는 점도 닮았다. 그러나 문영이 점점 자신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것과는 달리, 에선 또 다른 상처를 지닌 이와사키 진(하기와라 리쿠)이 등장해 나루미와 함께 현실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성장담이 아닌, 주인공들의 불안한 내면을 그대로 드러낸다. 무거운 비밀과 상처를 안고 있는 두 열다섯 살의 남녀를 그린 는 카이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 각본을 맡은 장편 데뷔작이다. 최근 막을 내린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됐다. 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