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 페스티벌 썸네일형 리스트형 옥상달빛 콘서트서 일어난 소중한 ‘3분 콘서트’ 얼마 전 여성 듀오 옥상달빛의 공연에 갔을 때 일이다. 오후 7시 반부터 시작하는 공연이었지만 여름답게 후덥지근하고 매우 더운 날씨였다. 서울의 한복판인 종각에 위치한 한 빌딩 ‘옥상’이서 더 그랬을까. 그러나 콘서트가 시작되고 나자 더위는 몰라보게 꺾였다. 노을이 지고 옥상달빛 특유의 힐링송(혹은 퇴근송)이 서울 저녁을 수놓았다. 옥상달빛은 그들의 음악을 잘 표현하기도 하지만 특유의 입담 또한 놓칠 수 없다. 음악과 이야기가 흐르면서 콘서트는 그렇게 무르익었다. 이번 옥상달빛의 콘서트가 좋았던 것은 공연 중간 중간에 관객들이 질문을 던질 수 있다는 점이었다. 관객들은 평소에 궁금한 것들을 해소하면서 그렇게 옥상달빛과 가까워졌다. 사전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질문을 미리 받기도 했는데 정확히.. 더보기 이전 1 다음